기본적인 차트 보는 법을 정리해보려고 함
나도 계속 배우는 입장이고 최근에 매매 좀 꼬이는데
스스로 기본부터 복기하면 나아지지 않을까 해서 끄적임,
그리고 매매를 이제 시작하려는데 진짜 차트 하나도 볼 줄 모르는 사람도 많고,
아무튼 내 글이 좀 도움되었으면 좋겠다
가끔 차트 본다는 게 개소리다, 코인은 그냥 도박이다 그러는데
도박처럼 하면 도박인데,
근거를 가지고 매매하면 어느 정도 정형화된 프로세스가 생김.
수많은 프로세스 중에서 수익이 지속적으로 나는 프로세스를 찾기 위해 차트를 복기하고, 공부하는 것이고
수익이 지속적으로 나려면, 익절을 크게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손실을 줄이는 것도 방법임
손실을 어떻게 줄일까? 추세의 꺾임이 일어날 때, 지지 혹은 저항이 깨졌을 때 빨리 도망치는 거다.
이걸 차트를 봐야 알 수 있는 거고
차트를 공부하는 이유는 무빙을 예측하는 게 아니라 대응을 하기 위함이다.
어디서 손절을 해야 하는지, 어디서 익절을 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하니까.
기본적인 수평 지지와 수평 저항부터 시작함.
암호화폐 차트를 예시로 들 텐데, 지금 말할 지지와 저항, 그리고 앞으로 정리할 방법은 모든 금융상품(주식 등)에 적용됨
지지와 저항은 트레이딩 방법론적으로 이야기한다면 Price Action에 포함되는데
시가, 종가, 고가, 저가 등을 보고 그냥 앞으로의 시장도 과거와 비슷한 액션을 취할 거라고 보는 거다
수평 지지와 수평 저항 Horizontal Support and Horizontal Resistance
비트코인 현물 4시간봉 바이낸스 차트
지지는 매수세가 많이 들어와 가격을 위로 올릴 확률이 높은 영역이고
저항은 매도세가 많이 들어와 가격을 아래로 내릴 확률이 높은 영역이다
그럼 지지와 저항을 그려본다면 이렇게 됨
사람마다 지지와 저항을 그리는 것에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이렇게들 그릴 것임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것은 지지와 저항은 영역이라는 것. 딱 어느 가격이 아님, 가격의 영역이다
지지와 저항은 돌파가 되면, 뒤바뀜 (Flip) 현상이 일어나곤 하는데
무슨 말이냐면
지지는 돌파가 되면, 저항이 되는 경우가 많고
저항은 돌파가 되면, 지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
왜 이런 뒤바뀜 현상이 일어날까를 생각해 보면
지지에서 롱 포지션을 가져간 사람들은 가격이 지지가 깨지면 손절로 탈출하는 경우가 많다.
매도세가 늘어나는 거고, 그러면 이전 지지였던 영역은 점차 저항으로 바뀌는 것이고
저항에서 숏 포지션을 가져갔던 사람은, 저항이 돌파되면, 손절한다
매도세가 줄어드는 거고, 이전 저항이었던 영역은 지지로 점차 바뀌는 거임
수평 지지와 수평 저항은 이렇게 끝
동적 지지와 동적 저항 Dynamic Support and Dynamic Resistance
앞서 말한 것은 수평적인 지지와 저항이었는데,
강력한 추세가 형성되었을 경우에는 수평 지지와 저항보다는 동적 지지와 저항이 더 크게 기능함
수평 지지와 수평 저항이 기능을 안 한다는 말이 아님, 동적 지지와 동적 저항이 더 크게 기능한다는 말임
동적 지지와 동적 저항이 뭐냐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이동평균선(MA, EMA 등)이나 추세선을 말함
강력했던 비트코인 상승추세 - 지수 이동평균선 EMA 21, 89 선과 추세선이 지지 기능을 해줌
강력한 하락 추세 - 지수 이동평균선 EMA 21, 55, 89 선이 저항 기능을 함
지지와 저항은 어느 시간 봉 (TimeFrame)으로 봐도 상관없다
큰 시간대의 지지, 저항을 보면 장기적으로 기능하고 있는 지지와 저항을 보는 거고
작은 시간대를 참고한다면 단기적인 지지와 저항을 보는 거다
본인이 4시간 봉 지지를 보고 들어갔으면, 4시간 봉 지지가 깨지면 나오는 거고 (혹은 숏으로 스위칭), 4시간 봉 저항에서 롱 포지션을 전부 청산해야 함 (혹은 숏으로 스위칭)
1시간 봉 지지를 보고 들어갔으면, 1시간 봉 지지가 깨지면 나오면 되고 (혹은 숏으로 스위칭), 1시간 봉 저항에서 롱 포지션을 전부 청산해야함 (혹은 숏으로 스위칭)
근데, 1시간 봉 지지 보고 들어갔다가 지지 깨져서 물렸는데 아직 4시간 봉 지지 안 깨졌으니까 ㅎㅎ 기다려야지 이런 생각은 선물에서는 안 하는 게 좋다.
차라리 손절하고 4시간 봉 지지에서 다시 잡는 게 남
1시간 봉 지지에서 잡고 물려있다가 4시간 봉 지지에서 가격이 위로 올라와도, 가격은 여전히 1시간 봉 지지 아래에 있으면 물려있는 게 똑같아서
이건 그냥 내 경험임. 참고만 하고 본인이 맞는 방법을 찾으셈
손절은 본인의 진입 근거가 깨졌으면 나오는 거임
1분 봉 지지 보고 롱 들어갔으면, 1분 봉 지지가 깨지면 나오는 거다
5분 봉 저항 보고 숏 쳤는데, 5분 봉 저항이 돌파가 되면 나와야 함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롱 진입 타점은
1. 수평 저항 밑에서 상승 추세가 만들어지고,
2. 수평 저항에서 저항 매물을 희석하는 빌드업이 이루어지며,
3. 거래량을 동반한 저항 돌파가 되는 시점임
가장 이상적인 숏 타점은
1. 고점이 낮아지는 하락 추세가 형성되었으며
2. 최근의 상승 추세가 무너지고
3. 거래량을 동반해 지지 돌파가 되고 (= 지지가 깨지고)
4. 이후 깨진 지지에 대한 리테스트 까지 실패한 시점임
가장 이상적인 경우고,
진입을 하는 근거로는 이런 게 있다는 걸 참고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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