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Plot
비바람이 몰아친 다음날, 데이빗은 아들과 함께 동네마트로 향합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마트는 안개로 뒤덮여 앞을 볼수없는 상황이 되고, 안개속에 무엇가가 있다는 노인의 소리에 슈퍼사람들은 혼란에 빠집니다.
스포 有
리뷰 Review
안개로 뒤덮여 외부와 단절된 마트는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렇게 볼떄,
마트의 직원, 변호사, 사이비교주 등 극중의 인물들은 사회의 계층과 집단을 대표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네요.
냉철하고 논리적인, 사회의 엘리트 계층인 변호사는 결국 죽음을 맞이하고
사이비교주는 괴물들의 공격에서도 살아남아 계속해서 사람들을 선동하는 등
보기에 불쾌한 방향으로 영화는 전개됩니다.
극중에서 가장 이성적이고, 옮은 판단을 내리는것으로 보였던 주인공은
결말 부분에서 굉장히 안타까운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떄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과하고 과감히 안개속으로 들어갔던 자식을 찾아 나선 엄마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되죠
영화의 제목인 <미스트>는
볼수있되, 무엇이 그 안에 있는지는 모르는 안개처럼
여러 선택을 할수있지만, 결과는 예측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상징하는 걸까요
인간이 아무리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올바르게 행동한다 한들
결과 역시 그럴수는 없다는 것을 영화는 말합니다.
따라서, 극한의 한계상황에서는 이성과 두뇌를 믿기보다
모성애와 같은, 인간본연의 가치에 집중해야 할것을 강조하네요.
이 부분에서 <인터스텔라>의 주제와 일정부분 비슷합니다.
오랜만에 굉장히 괜찮은 영화를 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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