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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r
- 앵커 프로토콜은 대출자 (Borrower) 에게 11 ~ 16% 수준의 고금리 수취 + 대출자가 제공한 담보 자산을 스테이킹하여 발생한 스테이킹 수익을 합산하여 UST 예치자 (Depositor) 에게 제공하는 Money Market
- 그러나 대출 이자와 담보자산의 스테이킹 수익을 합산해도 UST 예치자에게 지급할 수준의 20% 이율은 발생하지 않는 상태
- 이는 앵커 프로토콜의 Deposit (UST 예치)가 Borrow 대비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기 때문임.
- borrow 도 증가하고 있었지만 최근 프리즘 yLUNA Farming 때문에 앵커 bLUNA 보유량이 정체되었음.
- 그러나 대출 이자와 담보자산의 스테이킹 수익을 합산해도 UST 예치자에게 지급할 수준의 20% 이율은 발생하지 않는 상태
- 따라서 앵커 프로토콜은 현재 적자가 나는 상태로 외부 보조금 수혈 없이 Depositor 그룹에 20% 이자 지급 불가능
- 테라폼랩스 (TFL)가 앵커 프로토콜 탄생 이래 부족한 이자 (~지급준비금) 보충해주고 있음
- 앵커 프로토콜은 탄생한 지 1년이 지난 서비스로, 현재까지 총 2번의 지급준비금을 수혈 받음
- Subsidization #1 - 70M UST (2021.07)
- Subsidization #2 - 450M UST (2022.02)
- (코멘트) 앞으로 추가적인 subsidization 있을 것으로 보임
- 앵커 프로토콜은 탄생한 지 1년이 지난 서비스로, 현재까지 총 2번의 지급준비금을 수혈 받음
- 최근 거버넌스 투표로 지급준비금 (Yield Reserve)의 변화에 따른 동적 이자율 모델 (DAER, Dynamic Anchor Earn Rate) 통과됨.
- 5월 1일부터 적용되며, 이자율은 한 달마다 최소 15% ~ 최대 19.5% 사이에서 시기마다 1.5% 씩 조절됨.
- (코멘트) 단순 이율 수준을 조절하는 것보다 프로토콜의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져야 장기적으로는 지속성 (sustainability)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임.
- 앵커는 이제 1년이 지난 신생 서비스로, UST adoption을 위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함.
- 따라서 서비스의 원가 절감 (~=이자 삭감) 보다는 매출 증가 (~=borrow 증가)를 꾀하는 것이 장기적인 확장성과 지속성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
- 지급준비금의 소진은 Borrow 대비 Deposit 이 너무나 빠르게 증가하였기 때문이지, Borrow 도 잘 증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망한다는 FUD 멈춰!
앵커 프로토콜의 동작 원리와 UST 20% 이자의 Source
If you doesn't know where the yield in DeFi comes from, you are the source of the yield.
앵커 프로토콜의 참여자는 아래 두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UST를 예치하여 20% 이자를 받는 Depositors
- 생산성 있는 자산 (productive, stakeable, ~PoS)을 담보로 $UST 대출을 받는 Borrowers
Depositor는 Borrower 가 빌려갈 $UST의 유동성을 제공하고
Borrower는 담보를 제공해 $UST를 대출하여
- 빌린 $UST에 대한 대출 이자와
- 담보 자산의 스테이킹 이자 수익을
앵커 프로토콜에게 지급하여, 프로토콜이 Depositor에게 19.5% 이자를 지급할 수 있게끔 합니다.
앵커 프로토콜의 이자율은 임계 예금 금리 (threshold deposit rate)를 기준으로 동작하는데, 이는 프로토콜 수익률이 목표치를 밑돌 때 프로토콜이 유지하는 최소 유효 예금 금리입니다.
이를 이용한 앵커 프로토콜의 동작원리는 프로토콜에서 실현된 고정 예금금리 (~=protocol revenue)가 목표 앵커 금리 (target rate, 글 쓴 시점으로 19.5%)에 근접하게 유지하는 것이며, 이는 프로토콜이 변동금리 현금흐름을 안정적인 고정금리로 변환하는 이자율 스왑과 유사하게 동작하게 합니다.
이게 뭔 소린가 싶으시면 아래 관계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실현된 예금금리 (~=protocol revenue) < 목표 앵커 금리 (target rate)
- 이자율은 지급준비금 (Yield Reserve)를 통해 보조되고, Borrower에게 ANC 토큰 인센티브 지급하여 대출 장려.
실현된 예금금리 (~=protocol revenue) > 목표 앵커 금리 (target rate)
- 초과수익률이 지급준비금 (Yield Reserve)에 보충되고, Borrower에게 ANC 토큰 인센티브 감소.
최근 상황
- 앵커 프로토콜의 Deposit (UST 예치) 이 Borrow 대비 폭발적으로 증가.
- 지급준비금 (Yield Reserve) 예상 잔여일 (burn rate) 116일 남음.
- 글 쓴 시점 기준, 지급준비금이 보조하는 이자율은 약 11%
- 지급 준비금 다 소진되도 9% 이자 지급 가능.
- 가동률 (대출금 / 총 예치금) 이 매우 낮은 수치 유지중.
- 가동률이 증가할수록, 대출 이자가 증가하고
- 가동률이 하락할수록, 대출 이자가 감소합니다.
Q. 지급준비금 고갈나면 앵커 망하나요?
A. 안 망하고 글 쓴 시점 기준 9% 이율 수준을 제공해요. (코멘트) 저는 TFL의 추가적인 보조금 지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코멘트
Borrower에게 인센티브로 지급되는 ANC 토큰의 수량은 정해져 있어, ANC 토큰 가격이 상승할수록, 보다 적은 양의 ANC 토큰을 인센티브로 지급할 수 있게 되어, 프로토콜의 수익성 개선의 여지가 생기므로, veANC와 같은 토크노믹스 개선이 필요하고,
대출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ANC 토큰은 바이백을 통한 지급이 아닌, 신규 발행된 토큰 (freshly minted)을 지급하므로
약 3년 후 앵커 토큰 발행이 종료된 이후에도 대출 인센티브가 동작하려면
- veANC, xANC 등 토크노믹스 개선을 통해 ANC 토큰 가격 상승을 이끌어, 대출 인센티브 물량 소진 늦추기
- 프로토콜 treasury 구축 및 Yield Reserve 운용을 통한 추가적인 프로토콜 수익 모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예시
- ANC - UST LP 프로토콜 소유의 유동성 형성
- yLUNA, yAVAX, ySOL 등의 Protocol Owned Capital
- LFG의 BTC를 이용한 Sigma Finance, Ariel Protocol 등에서의 펀딩비 farming
-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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