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델파이 디지털 팟캐스트 에 앵커 프로토콜의 프로젝트 책임자인 Matthew J Cantieri 가 게스트로 나옴!
다음은 미러 프로토콜 매니저가 게스트로 나온다는데 미러 v3에 대한 로드맵, 타 프로토콜과의 연계성, 개발상황이 궁금하다
각설하고 오늘 팟캐스트 내용 정리 (의, 번역 o)
Q. Matthew J Cantieri 약력
A. 마이크로소프트의 벤처펀드 arm (현재는 M12로 이름이 변경된 펀드)에서 파트너로 5년 일함
2016년에 비탈릭 부테린을 만나고 놀람 (이더리움의 아이디어에 대해서)
마이크로소프트 사내에서 형성된 Etherium Alliance 에서 활동
그러나 회사는 탈중앙화, 퍼블릭 블록체인이 아닌 중앙화된 기업 소유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원했음
2021년에 앵커 프로토콜의 매니저로 합류
Q. 초창기 테라는 어땠는지 ?
A. 이전 테라의 마케팅은 매우 소극적으로, 조용하게 이루어짐. 지금처럼 많은 LUNAtic 이 없어서 커뮤니티도 약했음
이전부터 현재까지 도권의 비전은 오로지 UST의 mass adoption. 탈중앙화 된 화폐로, 탈중앙화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싶어 함
Q. 앵커 프로토콜을 소개해주세요
A. 앵커 프로토콜은 세이빙 프로토콜이자 테라에서 가장 큰 TVL을 가지는 UST의 블랙홀과 같다
Q. 앵커의 MM(Money Market)을 설명해주세요
A. 대출자 = 안정적인 이율을 스테이블 코인에서 받고 싶어 하는 집단 (stable yields)
차입자 = 스테이커블 (stake-able assets) 자산을 이용해 스테이블 코인을 대출받으려는 집단
앵커 프로토콜은 이 두 집단을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해 이어주고
앵커 프로토콜의 이율은 아래 두 가지의 방법으로 지지된다
1. 메이저 PoS (Proof-of-Stake) 자산의 스테이킹 보상 (테라, 이더리움, 솔라나, 닷 (예정))
2. 차입자들이 대출자에게 내는 이자
앵커 프로토콜의 이율이 크립토 시장의 기준금리로 간주될 수 있음 (그러기를 희망하는 듯함)
앵커 프로토콜이 타게팅해야 할 세 가지의 시장
첫 번째 시장: $100 billion + 스테이블 코인 시장
이 시장을 타게팅하기 위해서
크립토를 이용한 예치, 대출 서비스 부분에서 앵커 프로토콜이 가장 뛰어나야 하고
초기 서포터, 사용자 (evangelists and supporters)가 사용하고 싶어 하는 디파이 서비스 (게임, 로또 등등)를 제공해야 함
따라서 많은 아이디어, 피드백을 커뮤니티로부터 받기를 원함
두 번째 시장: TradFi (Traditional Finance, 전통, 기존 금융)의 예적금 계좌
기존 금융이 제공하는 예적금은 대부분 마이너스 금리
이러한 기존 금융 계좌는 잠재적인 앵커 프로토콜의 사용자이며, 강력한 수요층이기도 함
하지만 크립토의 대중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접근성 문제 (지갑 생성, 코인의 전송 등)와 리스크 (스마트 컨트랙트 리스크, 러그 풀 등)
앵커 프로토콜을 활용해 크립토 지갑의 생성, 예치 등의 어려움, 접근성도 해결한 여러 가지 3rd-party 서비스가 나와야 함 - 이를 용이하게 해 주기 위해서 개발 APIs, 온/오프 램프를 지원하려 함
또한 스마트 컨트랙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스마트 컨트랙트 보험이 필요함
UST의 mass adoption을 이루려면 안전한 서비스의 제공이 전제되어야 하기에 보험서비스의 존재는 필수
따라서 테라는 도권의 리드 아래, 직접 테라의 보험 서비스가 될 ozone을 개발하고 있다
세 번째 시장: 잠자는 돈(기업들의 현금, 기금 잔고, 채굴 회사 등) 도 잠재적인 앵커 프로토콜의 수요층
앵커 프로토콜과 기존 금융의 결합에 대해서
neobank, fintech infrastructure 등 여러 기존 금융 파트너사에게 앵커 프로토콜 이용을 허용함
오프 램프의 대중화가 머지않음
(코멘트: 예를 들어서 국민은행 체크카드 쓴다 하면 그 잔고가 국민은행이 아닌 앵커에 있어, 잔고에 대한 20% 이율을 받으면서 실제로 현실에서 카드처럼 사용 가능하다는 말)
Q. 그러면 기존 은행은 다 뒤지는 거 아니야? 은행들이 왜 미쳤다고 이런 제휴를 함?
A. 실제로는 네이티브 앵커의 20% 이율이 아닌 5~6% 이율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나머지 이율은 은행사가 가져갈 것이기에 윈윈이라고 생각
기존 은행은 쉬운 접근성과 실물 카드, 계좌 서비스를 제공함 + 앵커 프로토콜은 20% 이율을 지원함
기존 금융이 앵커 프로토콜을 사용하려면
앵커 프로토콜이 기존 은행의 예적금과 같은 정도의 리스크를 지녀야 함
앵커 프로토콜이 메인스트림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보험 (ozone) 이 필요
Q. ozone 이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하더라도 초기에는 앵커 프로토콜의 AUM (Asset Under Management)에 준하는 준비금이 없을 텐데?
A. 가장 큰 문제, 초기 준비금을 어떻게 bootstrap 해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앵커 프로토콜에서 대출받는 수요에 대해서
지금은 ANC 토큰으로 인한 인센티브 (= 대출받으면 이자를 오히려 받으니까)가 존재
그래서 ANC 토큰 가치의 상승은 앵커 프로토콜의 성장이기도 하다 (= 더 많은 대출 수요를 만들 수 있으니)
자금과 같은 ANC 대출 인센티브는 지속 가능하지 않음
지금처럼 대출로 인해 많은 이자를 받지 않아도 기꺼이 대출을 받고자 하는 수요가 있어야 함 > UST에 대한 사용처 증가, 수요가 늘어야 함
나중에는 대출 이자를 내면서까지, UST를 빌리고자 하는 수요를 만들어내야 함
콜럼버스-5 업그레이드에 대해서
시뇨리지는 전부 소각되어, 네트워크는 보다 자본효율적이게 됐다
많은 프로젝트들이 콜롬버스-5 업데이트를 기다렸음, 이번 10월은 테라의 역사에 기록될 순간
콜롬버스-5 업데이트는 블록 사이즈를 늘려서, 앵커 청산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임 (코멘트: 블록에 들어가는 데이터 사이즈가 늘어나서 네트워크가 혼잡할 때도 트잭이 이전보다 안 밀려서)
웜홀과 IBC는 다른 체인과의 통합성을 강화해주고, 앵커가 지원할 담보물의 종류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 (bSOL)
미래 금융에서 앵커 프로토콜의 위치
메타버스 세계에서의 세이빙 프로토콜로 자리 잡으려고 함
엑시 인피니티와의 파트너십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게임 내 재화 (거버넌스 토큰 예치, nft 예치, 대여 등)을 지원하는 통합 세이빙 프로토콜, 앵커 프로토콜은 메타버스 은행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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