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의 혁명적인 기술
콜 5 업데이트 이후 출시한다는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아이디어적으로 뛰어나다고 생각함!
이런 게 테라에서 처음 나온다니 잘 되었으면 좋겠다!
일단 프리즘 프로토콜이 설명하는 자기의 시스템은
"refracting and revolutionizing DeFi"
refracting을 굴절이라고 번역할까?
이게 무슨 의미냐면
프리즘 프로토콜에 사용자가 자산 (LUNA, ETH, etc)을 Provide 하면,
p자산과 y자산으로 원래 자산이 refract 되어서 발행받는다
1 LUNA를 provide > 1 pLUNA + 1 yLUNA를 발행받게 됨
p자산은 Principal (원금) 자산을 의미하고
y자산은 Yield (이자, 이율) 자산을 의미함
이렇게
원금 자산 (p)과 이율 자산(y) 자산을 refract 해서
speculation 투기에 따른 위험성 (p)과 이율의 안정성 (y)을 분리함
p자산과 y자산 모두 만기 (maturity)가 존재하는 자산임
채권처럼 3개월, 6개월, 1년
그리고 y자산의 APY는 만기 전 기간 동안의 수익률
예를 들어, LUNA의 스테이킹 이율이 10% APY로 예상되는 경우,
12개월 만기 yLUNA는 연이율 10% 의 가치를 지니게 되고
yLUNA 가 만기에 가까워질수록 yLUNA의 값은 0으로 수렴되고
만기 되면 pLUNA의 가치는 현재 LUNA 가격으로 수렴됨
만기 후에는 pLUNA 소유자는 처음 프리즘 프로토콜에 담보로 맡긴 LUNA를 pLUNA로 - 1:1로 직접 교환할 수 있고
그래서 이걸 왜 하는데?라고 생각하면 할 수 있는 게 많다
채권과 마찬가지로 p자산은 항상 기본 자산 대비 할인율이 적용됨
만기 시 1:1로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기본 자산의 보유량을 늘릴 수 있음
지금 당장 내가 더 많은 루나를 보유하고 싶으면 프리즘 프로토콜에서 루나를 pLUNA와 yLUNA로 스왑하고
yLUNA를 다 팔고 pLUNA를 사면 됨
루나 가격이 100달러이고 루나의 스테이킹 이율이 APY 10%이라고 가정한다면 yLUNA를 발행받으면 가격은 ~10~ 달러 언저리겠지 (yLUNA에 대한 시장이 형성될 것이기에 +- 프리미엄 때문에 딱 10달러는 아닐 듯)
반대로 본인이 극한의 존버를 하겠다 5년 본다 10년 본다, 이자를 많이 받고 싶다 하면 pLUNA를 일부 팔고 yLUNA를 대량 매입할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운용 방식이 탄생 가능하다
pLUNA와 LUNA는 pLUNA 만기 시 1 : 1 가치를 지니게 되니,
pLUNA - LUNA LP 풀을 이용하는 유동성 공급자들은 비영구적 손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만기 시까지 유동성 공급을 한다면)
지금 LUNA-bLUNA 유동성 공급하는 것과 비슷
루나만 예를 들었는데
파일론 (MINE) 일정량을 스테이킹중인 사람들은 발키리 프로토콜부터 시작해서 다른 토큰에 대한 공모 자격이 주어진다고 한다
파일론을 딱히 보유하고 싶지는 않은데, 공모 자격을 위해서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MINE을 스왑 해서 yMINE 은 다 파는 전략 등으로
자본 효율성이 엄청나게 증가될 것으로 보임
또 p자산, y자산의 프리미엄을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은데
예를 들어
현재 자산에 대한 12개월 이율이 10%, 프리미엄이 크지 않게 거래되는 중이며
자산에 대한 스테이킹 보상이 증가하거나, 내려갈 거라고 생각하면,
y자산을 트레이딩 목적으로 거래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테고 (마치 금리인상, 금리인하에 따른 채권 시장의 무빙처럼)
크립토 시장이 단기적으로 bearish 하지만, long-term bullish 투자자가 많은 경우라면
p자산의 가격이 소폭 하락하지만 y자산의 프리미엄은 상승하는 등
p자산과 y자산의 프리미엄은 크립토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컨센서스, 센티멘트를 확인해줄 지표로도 사용될 걸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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