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DeFi)와 이자 농사 (Yield Farming)의 등장 이후, 디파이 프로토콜은 본인들의 서비스 상품에 유저가 토큰을 예치하면 그 대가로 aUST, veCRV, xSUSHI 와 같은 이자 발생 (지급) 토큰을 발행했는데요. 이러한 이자 지급 토큰은 ib토큰 (Interest-bearing), 또는 Yield-bearing 토큰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SUSHI 토큰을 스테이킹하기로 했다면 사용자는 xSUSHI을 지급받게 되는데 이는 Sushi 프로토콜에서 발생한 거래 수수료를 지급받는 배당권과 유사한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xSUSHI는 그 자체로 계속해서 이자가 지급되는 토큰입니다 (auto-compounding, yield-bearing).
하지만 디파이가 점점 다양해지고, 고도화됨에 따라 - 각기 저마다의 파생 토큰이 나오면서 - 머니레고를 쌓는 추가적인 레이어 개발 인터페이스가 복잡해지며, 리소스가 낭비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ERC-4626 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새로이 합의된 ERC-20 의 확장 규격으로, 이자 발생 토큰 (yield-bearing)의 표준입니다. ERC-4626 은 일반적인 자산의 예치 (deposit)와 출금 (withdrawal), 그리고 잔액 확인 등을 지원합니다.
ERC-4626 표준을 통하여 렌딩 (lending), 스테이킹 (stakeing), 그리고 이자 농사 (yield-farming) 서비스는 손쉽게 다양한 프로토콜과 레이어에 각자의 토큰을 연동하고, 개발 리소스를 줄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References
https://eips.ethereum.org/EIPS/eip-4626
https://medium.com/mstable/a-quick-primer-of-erc-4626-83a9f62a4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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