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에 델파이 디지털 팟캐스트에 나왔길래 정보 정리해둔 글
레바나 개발자 트위터도 팔로우합시다!
중간중간 제 의견과 주석은 '코멘트'로 표시했습니다
Q. 레바나 프로토콜 개발자 조나단의 약력
원래부터 소프트웨어 개발하던 사람
2016년에 풀타임 이더리움 개발자로 전향, 탈중앙 앱(dApp)에 굉장히 매료됨
Lionschain Capital이라는 크립토 헤지펀드 만들었음
조나단이 비탈릭과 비콘 체인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을 감명 깊게 본 엘리 벤 사손 (Eli Ben-Sasson, Starkware 파운더)가 영지식 증명 (zk)을 연구, 개발하는 재단인 Starkware로 조나단을 영입함
조나단은 starkware에서 가장 많은 공부를 했다고 함. 현재의 Defi Pulse, dYdX, MCDEX 등이 거기서 만난 팀들이라고 함
starware를 떠나기가 무척 힘들었다. 하지만 조나단은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새롭게 만들고 싶어서 나왔다고 함
Q. 왜 테라 생태계를 선택함?
테라에서 개발할 생각은 없었다, 난 원래 이더리움에서 개발하려고 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이더리움은 Circle의 USDC, Tether의 USDT 가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도미넌스 때문에
탈중앙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난다고 느꼈음.
메이커 다오의 DAI 도 USDC, USDT를 담보로 하는 스테이블 코인이기에 여전히 중앙화 된 성격을 가졌다고 생각함
이더리움 생태계의 스테이블 코인인 Frax와 Empty Set 은 지속 가능하지 않은 토크노믹스를 가짐
여전히 중앙화 된 스테이블 코인 (USDC, USDT, DAI)으로 탈중앙 화폐 (ETH, UNI, etc)를 사는
모순적인 구조를 가진 탈중앙 금융의 미래에 대해 걱정함
그러다 UST를 알게 되고 머지않아 루나틱이 됐다
Q. 레바나 프로토콜을 소개해주세요
LEVerage ANy Asset (모든 자산을 레버리지하다) 의 줄임말
레바나 프로토콜은 루나 2x 토큰을 시작으로 합성/파생 상품 거래소로 운영될 것
사용자는 보다 자본 효율적으로 롱, 숏 포지션에 노출될 수 있고
레바나의 레버리지 토큰 (e.g 2x LUNA)는 담보가 필요하지 않은 파생상품임
(코멘트: 레바나 프로토콜이 직접 루나 2x 토큰을 발행하기 때문입니다)
금융 시장에서 파생상품 마켓 사이즈는 매우 크다
현물 시장은 $80 ~ $90 조 규모이지만, 파생상품 시장은 현물 시장의 40배 ~ 200배
그러나 디파이에서 합성 자산 (신세틱스, 우마, 미러 프로토콜)을 제외한 파생상품 시장은
아직 크게 성장하지 못한 단계이고, 레바나 프로토콜이 이 시장을 타게팅하려 한다
Q. 레바나 프로토콜은 레버리지 토큰이 있는데 설명해주세요
레버리지라 하면, 아래와 같은 방식을 말함
1. 개당 가격이 $100 인 A 자산을 보유
2. A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음. 계산하기 쉽게 LTV 100%, $100 대출받는다 치자.
3. 2에서 대출받은 $100로 A 자산을 구매
보유 자산: 2개의 A 자산 $200, $100 빚
4. A 자산의 가격이 2배 증가하는 경우,
보유 자산: 2개의 A 자산 $400, $100 빚
순자산: $300, A 자산은 2배 상승했지만 순자산은 3배 상승
레바나 프로토콜은 2. 의 과정에서 마스 프로토콜을 활용함
레바나가 선보일 첫 상품은 루나 2x 토큰, 이후에는 미러 2x, 앵커 2x, 마스 2x 레버리지 토큰을 발행할 예정이다
(코멘트: 디코에서 물어봤는데 레버리지 배율은 거버넌스로 수정이 가능하다고 해요. 20배 루나 가즈아)
Q. 왜 레버리지 토큰을 발행하는가? 마진 트레이딩을 지원하면 되지 않나?
레버리지 토큰(tokenized-leveraged product)을 발행하면, 크로스 체인으로 레버리지 상품의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
(코멘트: 테라가 추구하는 interoperable 이 가능, 루나 2x 토큰이, 이더리움에서도, 솔라나 등에서도 거래될 수 있음)
이는 유동성이 개별 체인, 개별 거래소에만 존재하는 마진 시장과는 다르다
Q. 청산 리스크는요?
대출받을 시 LTV 100%로는 당연히 대출받을 수 없음
LTV 50% 정도가 적당한 수치로 판단된다
1/2 > 1/4 >1/8 >... 총 x 11번 풍차 돌리면 레버리지 2배를 일으킬 수 있음
담보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 포지션이 청산될 수 있지만
레바나 프로토콜은 자동화된 리밸런싱 메커니즘으로 LTV를 조절할 거임
극한의 블랙스완 이벤트를 제외하고는 청산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
Q. 레바나 자체 토큰에 대해서
거버넌스 토큰이며, 프로토콜의 수수료, 리스크 파라미터와 같은
레바나 프로토콜의 설정값을 거버넌스를 통해 수정 가능
Q. 선물상품의 유동성 공급 방식에 대해서
중앙화 된 오더북 모델은 초기 유동성을 제공 (bootstrap)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
탈중앙 모델에서 유동성 공급에 적합한 방식은 AMM이라 생각하는데
AMM의 x * y = k 모델은 고래가 가격 조작, 유동성 스퀴즈를 일으키기 쉽다
이 취약점은 레버리지가 활용되는 선물 시장에서는 더 큰 문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모델이 시도되고 있는데 관심을 갖고 보고 있는 것은 Perpetual Finance와 MCDEX 모델이다
위에서 설명한 AMM의 문제는
유동성이 커진, 유동성 규모의 경제를 이룬 단계 (perps at scale)에서는 발생하기가 쉽지 않음
Q. 레바나 NFT
디파이와 NFT를 결합하는 방식은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
레바나 프로토콜 NFT 홀더는
레바나 프로토콜의
1. 커뮤니티 멤버임을 증명하는 인증서이자
2. 여러 가지 부스트 혜택을 받을 수 있음
레바나 NFT 홀더는 유동성 제공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등 추가적인 혜택을 받게 될 것
또한, 게이밍 경험과 디파이를 결합할 것이므로
특정 NFT를 보유하고, 특정 유동성 공급을 하거나, 특정 디앱(dApp) 을 사용하는 등
온 체인에서 특정 활동이 기록되면 레바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고, 이를 이용해 새로운 아이템을 제작할 수도 있을 것이다
Q. 마지막 한 마디
레바나 프로토콜의 미래는 사람들이 탈중앙화 된 금융 서비스의 미래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갖는지에 달렸다고 생각
레바나 프로토콜 개발에 참여하고 싶다면 트위터 DM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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